낭만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이번 달 꽃마루교실 지역사회활동은
복지관 근처에서 단풍 구경을 할 수 있는 멋진 장소!
남한산성으로 결정!!
곧 겨울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날씨는 생각보다 너무 추웠지만,
남한산성까지 씩씩하게 걸어가다보니
금세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어요.
차들도 많이 다니고 인도도 좁아서
걸어가는 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길 안내 역할, 차 오는지 확인하는 역할 등
각자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하며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했답니다 ^^
낙엽이 병풍처럼 아름답게 둘러진
남한산성 길을 산책하며
빨갛고 노란 가을의 풍경을 감상하고
바스락 바스락 낙엽도 밟아보면서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겼어요.
가는 길에 있던 천운사라는 절에 들러
번쩍번쩍 불상도 구경했지요~
산책 후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코스는
맛있는 음료와 함께하는 카페였는데요,
원하는 음료를 주문하고 돈을 내고
거스름돈과 영수증까지 꼼꼼하게 챙겼답니다.
우리 친구들이 먹을 수 있는 음료는
시원한 청포도 에이드와
따뜻한 고구마 라떼 뿐이었는데요
산책으로 목이 탔는지
모두 청포도 에이드를 주문했어요.
시원하고 상큼한 청포도 에이드를 먹고 나니
정신도 번쩍! 기운도 번쩍해서
돌아오는 길에도 모두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씩씩한 모습이었어요!
알록달록 단풍을 눈에도 담고, 마음에도 담으면서
알록달록 예쁜 추억을 만들었던 아름다운 하루였습니다.
담당자 : 음악치료사 오현정, 특수교사 우가이
02-431-8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