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명 : 학령전기 통합지원 프로그램 - 꽃송이교실
★ 일 시 : 2019년 8월 28일(수) 오후 2시 00분 ~ 오후 4시 00분
★ 장 소 : 한국육영학교
=> 학령전기 통합지원 프로그램 꽃송이교실에서 육영학교로 현장학습을 다녀왔습니다^^
벌써 꽃송이 친구들의 3번째 학교 탐방이 이루어졌습니다~
친구들은 출발 전부터 간식 가방을 들고 있는 선생님을 보고 "이건 (학교)선생님꺼야 선생님꺼!"라고
이야기하거나 오늘 가게 될 학교 이름에 대해 추측해보기도 했어요
이번에는 아이들만 가는 학교 탐방이 아닌 엄마와 함께 가는 학교 탐방이었어요~
예비 초등학생의 부모님은 초등학교 고민을 많이 하시기 때문에
선택하시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시라고 계획되었답니다^^
엄마와 다른 차로 이동하는 동안
장소에 도착한 후에 엄마를 보고 놀라지 않도록
아이들에게는 "오늘 엄마 손잡고 학교 구경 할 거야"라고 반복적으로 이야기해줬어요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육영학교는
발달장애 아이들이 유치원부터 초, 중, 고, 전공과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였어요
육영학교에 도착한 후 엄마의 손을 잡고 학교 교장선생님부터 만나뵈었답니다
교장선생님께 준비한 간식 선물을 드리고
교감선생님과 함께 학교 라운딩을 시작했어요^^
지하층에는 공동놀이실, 볼풀실 등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다양한 신체활동 공간이 있었어요
교감선생님의 설명을 들은 후 잠깐이었지만 안에 들어가 체험도 해볼 수 있었답니다
육영학교 도서실은 신발을 신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이전에 방문했던 학교의 도서실과는 다른점을 알 수 있었죠~
잠시 자리에 앉아 책을 살펴보기도 했어요^^
일반학교에서는 보지 못했던 장소인 사무지원실도 볼 수 있었어요!
여기는 직업 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직업 훈련을 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이곳에서 생활의 달인이 나왔다는 설명에 모두 감탄이 나왔지요
많은 사물함을 관찰하면서 복도를 지나 식당에도 가보았어요
아이들도 길게 나열된 테이블과 의자, 멀리 보이는 주방을 보고 식당임을 추측할 수 있었죠
육영학교에서는 밥을 교실이 아닌 식당에 모여서 먹는다고 해요~
설명을 들으며 급식을 받아 자리에 앉는 상상도 해봤어요
강당에 도착해 엄마들이 교감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아이들은 잠깐 자유롭게 뛰어노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육영학교에서는 1학년부터 인라인스케이트를 배운다고 해요
교실에서 스케이트화를 신고 일어서는 것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대부분의 친구들이 스케이트를 잘 탈 수 있게 된다고 해요
또 이곳에서는 부모참관수업 시 부모님을 보고 수업에 집중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을 미리 방지하고자
교실 옆에 작은 공간을 마련하여 원웨이미러로 아이들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1학년 교실에 들어가 자리에 앉아보자는 선생님의 제안에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신기한 것이 많은 교실 안에서도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얌전히 앉아있는 송이친구들을 직접 본 어머님들은
놀라움 반 뿌듯함 반이었답니다~^^
학교 라운딩과 함께 교감선생님의 설명을 모두 들은 후
아이들은 학교 운동장에 있는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어머님들은 모여 앉아 서로의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부모님들에게는 일반학교와 특수학교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고,
아이들에게는 학교를 미리 경험시켜줌으로써 실제 학교 생활에서 쉽게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계획되었던 3번의 학교 방문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제는 남은 4개월 동안 꽃송이교실 안에서 즐겁게 학교를 준비한 후 내년에 학교에 갈 일만 남았네요~
오늘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담당 : 발달지원팀 최신희 언어치료사 (02- 431-8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