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명 : 학령기 통합지원 프로그램 (꽃누리교실)
★ 일 시 : 2019년 8월 7일(수) 오후 3시 ~ 오후 5시
★ 장 소 : 거여동 버거킹
학령기 통합지원 프로그램 꽃누리교실에서 거여동에 있는 버거킹으로 지역사회적응활동을 다녀왔습니다! ^^
그동안은 매 달 선생님이 정해준 곳으로 지역사회적응활동을 다녀왔는데요, 8월부터는 우리 꽃누리교실 친구들이 직접 지역사회적응활동을 다녀오고 싶은 곳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7월 수업 때 친구들과 함께 지역사회 다녀오고 싶은 곳에 대해 여기저기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상반기에 요리활동을 스스로 정해봐서 그런지 우리 친구들이 좋은 의견들을 많이 주었습니다.
"선생님, 마천시장에 가요!", "과자 살래요, 이마트 가요."라고 이야기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감자튀김 먹을 거에요!"라고 이야기하며 롯데리아나 버거킹을 가자고 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준 의견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투표하는 시간을 거쳐 8월의 지역사회적응활동 장소는 버거킹으로 정해졌습니다. ^^
사전활동으로 버거킹으로 갈 때 어떻게 이동할 것인지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버거킹이 지하철역에서 더 가까운 곳이라 친구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알아서 준비물도 척척 챙기는 우리 친구들! ^^ 친구들의 손을 잡고 마천역으로 향했습니다. 교통카드를 찍고 개찰구를 지나는 것을 무서워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선생님의 손을 꼭 잡고 도전해봅니다.
줄을 서서 지하철을 기다렸다가 드디어 지하철에 탔습니다. 타자마자 궁금한 것이 많은 친구들의 질문이 쏟아집니다.
"선생님, 왜 지하철 출발 안 해요?", "선생님, 이거는 뭐예요?", "이거 분홍색 의자는 뭐예요?"
알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은 친구들의 질문에 선생님들은 대답을 해주느라 바빴습니다. 매너있게 분홍색 의자는 비워두고 지하철 자리에 앉아 지하철이 출발하기를 기다렸습니다.
거여역에 내려서도 4번 출구를 찾기 위해 친구들의 발걸음이 바빠집니다. 누군가에게는 익숙하고 편리한 표시일지라도 지하철 타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에게는 많은 것이 신기하고 낯설고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어렵게 숫자 4번을 찾아 4번 출구로 향해 많고 많은 계단을 올라서 드디어 버거킹에 도착을 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선생님과 친구의 손을 꼬옥 잡고 버거킹에 무사히 도착을 해준 우리 친구들이 너무나 대견했습니다. ^^ 이제는 땀을 식히러 맛있는 간식을 주문해볼까요?
햄버거, 감자튀김, 오렌지주스, 초코아이스크림..우리 친구들의 콧잔등에 맺힌 땀방울을 식혀줄 수 있게 간식들을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계단을 내려와 지하철을 타고 에스컬레이터를 지나 무사히 복지관으로 도착했습니다. 힘들어하는 친구에게도 "이제 다 왔어! 힘내!"하고 응원을 해줍니다.
꽃누리교실 친구들과의 의견 교류를 통해 9월 지역사회 장소는 마천동에 있는 카페 '298'로 정해졌는데요, 다음 달에도 안전하고 재미나게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다녀오며 대중교통 이용규칙을 익히고 다음을 기약할 수 있었던 즐거운 지역사회적응활동이었습니다~^^
담당 : 발달지원팀 언어치료사 조범진(02- 431-8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