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가기 좋은 어느 4월!
복지관 재가서비스 이용자 30명, 한서교통 봉사단 6명, 개인 봉사자 1명 총 37명의 참여자들과 함께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안성 팜랜드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일기예보에 비 소식이 있어서 조금은 걱정되는 마음이 있었는데 아침에 비가 그치고 오후에 해가 떠서 따듯한 봄햇살을 받으며 나들이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나들이 전날 비가 올까 노심초사 했던 참여자들 모두 "우리의 기도가 통했어!!"라고 말씀하시며 기뻐하셨습니다.
안성 중앙대 부근에서 맛있는 보쌈과 쭈꾸미를 먹은 후 안성팜랜드로 입성^^
소, 염소, 닭, 토끼 등 다양한 가축들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가축들 보니 고향생각 많이 나네요. 예전에는 허구언날 얘네들과 놀곤 했는데"
"토끼가 너무 사랑스러워요. 예쁜 토끼가족들을 보니 마음이 정화가 됩니다."
가축들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진행한 후 호밀밭 길을 따라 산책을 하였습니다.
언덕이 있어서 조금 힘겨워 하셨으나, 그래도 정답게 이야기 하며 오르다보니, 어느새 유채꽃 동산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여기가 제주도인지 경기도인지 모르겠네. 제주도처럼 유채꽃이 많으니, 제주도 여행 따로 안가도 되겄다."
유채꽃을 배경삼아 열심히 사진을 찍어봅니다. 토끼 장에서 함께 먹이주기 체험을 한 인연 탓에 토끼 제스쳐를 취하며 사진도 찍어 봅니다. ^^
"우리 토끼장에서 다들 만났으니, 토끼팀이다 토끼팀! 팀하나 만들어졌네."
"그렇네. 토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니까 토사모라고 불러야 하나~ 하하하"
나들이에서의 작은 추억이 우리 사이를 보다 가깝게 만들어 줍니다.
19년 연합나들이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한서교통 봉사단, 개인봉사자님들! 또한 나들이 질서를 잘 지켜준 이용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하반기 나들이도 행복한 웃음 가득한 나들이가 되길 소망합니다.
[지역복지팀 정리라]